오늘의 주요 경제뉴스 요약 2025년 12월 18일 목요일

 

 

국제뉴스 5개

 

 

1. 일본, 30년만에 금리 인상

30년 만에 기준금리 인상, 내년 추가 인상도 유력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0.75%로 올리며 30년간 이어진 초저금리 기조에서 본격적으로 벗어날 전망입니다. 고물가와 엔저 부담 속에 10년물 국채금리는 1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시장은 내년에도 여러 차례 추가 인상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막대한 국채와 재정 지출로 엔저 탈출은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2. 영국 금리인하

기준금리 3.75%로 조정

영국 중앙은행 잉글랜드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3.75%로 0.25%포인트 인하했습니다. 지난해 8월 이후 여섯 번째 인하로, 2023년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2%로 둔화되고 실업률이 소폭 오른 점이 영향을 줬습니다. 위원회는 5대 4로 인 설명됐으며, 시장 예상과도 대체로 일치한 결정으로 평가됩니다.

 

 

3. 미국, 대만에 16조원 무기판매

중국은 강력 반발 표명

미국이 대만에 약 16조원 규모의 무기 판매를 승인하자 중국이 즉각 반발했습니다. 이번 판매에는 하이마스와 자주포, 자폭 드론 등 실전형 무기가 포함됐습니다. 미국은 안보 공약 이행을 강조했지만, 중국은 대만해협 안정 훼손이라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최근 한 달 새 두 차례 무기 판매가 이어지며 미중 간 군사적 긴장이 더욱 고조되는 모습입니다.

 

 

4. 떡락한 지지율과 미 군인지원금

지지율 하락에 군인수당 카드

지지율 하락에 몰린 트럼프가 대국민 연설에서 모든 미군에게 1776달러를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관세 수익과 감세 법안 성과를 강조하며 민심 반전을 노린 행보죠. 약값 인하와 금리 인하 성향의 차기 연준 의장 예고도 함께 내놨습니다. 하지만 경제 운영 지지도는 36%로 최저 수준을 기록하며 선심성 정책 논란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5. 오라클 쇼크와 흔들리는 미 증시

오라클 데이터센터 불안에 기술주 전반 투심 급속 냉각

오라클 AI 데이터센터 사업이 자금조달 문제로 무산될 수 있다는 소식에 AI 거품론이 다시 확산되며 뉴욕증시가 크게 흔들렸습니다.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1% 넘게 하락했고, 오라클·엔비디아 등 AI 핵심 종목들이 일제히 급락했죠. 여기에 연준 인사의 금리 발언까지 더해지며 시장은 성장 기대와 금리 불확실성 사이에서 불안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국내뉴스 5개

 

 

1. 28년만에 달러 대출 전면개방

고환율 대응 위해 기업 운전자금까지 외화대출 허용

원·달러 환율이 1480원 선을 위협하자 정부가 외환 대응 기조를 바꿨습니다. 외화 유출 관리에서 벗어나 달러 유입을 늘리는 쪽으로 방향을 튼 것이죠. 핵심은 기업의 외화대출을 운전자금까지 사실상 전면 허용한 점입니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28년간 유지된 빗장을 푼 셈입니다. 정부는 외환보유액 확대와 순대외채권국 전환을 근거로 위기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지만, 단기 환율 안정 효과에는 여전히 물음표가 붙습니다.

 

 

2. 중국보다 빨리...AI와 조선업

정부·조선3사 속도전

정부와 HD현대·삼성중공업·한화오션이 힘을 모아 AI 자율운항 선박을 공동 개발합니다. 기술을 분야별로 묶어 개발한 뒤 신설법인을 세우고, 국민성장펀드가 지분 투자에 참여하는 구조입니다. 중국보다 빠른 AI 전환이 핵심 목표이며, 연료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K-조선 경쟁력을 지키겠다는 전략입니다.

 

 

3. 서울만 집값폭등

서울상승률 지방의 24배

올해 아파트 가격은 서울만 독주하는 흐름이 뚜렷했습니다. 서울은 연간 12% 넘게 오른 반면, 5대 광역시는 0.5% 상승에 그쳤고 지방은 오히려 하락했습니다. 대출 규제와 토허제, 공급 감소가 겹치며 서울 쏠림이 심화됐고, 2026년에는 입주 물량 감소로 전세·매매 모두 불안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시장은 ‘똘똘한 한 채’ 중심 경쟁으로 재편되는 모습입니다.

 

 

4. 개편 예고에도...기업전기료는 지금

가정용은 묶고 산업용만 올린 전기요금 구조

정부가 내년 산업용 전기요금 개편을 예고했지만 기업 체감 효과는 크지 않을 전망입니다. 낮 시간 요금 할인으로 수요 분산을 유도하겠다는 구상이지만, 공장 가동을 조정하기 어려운 기업이 많기 때문이죠. 산업용 전기료는 최근 2년간 70% 급등해 가정용보다 훨씬 가파르게 올랐고, 이로 인해 공장 가동률 하락과 전력 직구매 확산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산업 경쟁력을 고려한 전기료 체계 전반의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5. 상속세 혼합 납부 방안

주식혼합납부 검토 착수

정부가 상장사 대주주도 상속세를 현금과 주식으로 나눠 내는 혼합 납부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주식 매각 부담을 줄여 주가 하락과 경영권 흔들림을 막겠다는 취지입니다. 삼성 일가처럼 블록딜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날 길이 열릴 전망입니다. 정부는 물납 주식을 향후 국부펀드 재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