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경제뉴스 요약 2026년 03월 12일 목요일

 

 

국제뉴스 5개

 

 

1. 국제 유가 $100 재돌파

호르무즈 봉쇄 장기화 우려에 공급 불안 가중, 이란의 추가 도발

전략비축유 4억 배럴 방출 합의에도 불구하고, 국제 유가(브렌트유)가 장중 $100를 다시 넘어섰습니다. 시장은 비축유 규모가 호르무즈 해협 통과 물량의 고작 20일치에 불과해 근본적인 공급 차질을 메우기엔 역부족이라고 평가합니다. 이란은 이라크 영해 내 유조선까지 타격하며 '유가 $200'를 경고했죠.

 

 

2. LNG 확보전 발발, 유럽 vs 아시아 ‘에너지 쟁탈전’

호르무즈 마비로 전 세계 물량 20% 차질... 가격 폭등에 항로 변경 속출

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글로벌 LNG 공급의 20%가 마비되었습니다. 특히 카타르 의존도가 높은 한국(15%), 대만(30%) 등 아시아 국가들이 직격탄을 맞으며 LNG 가격이 급등하자, 유럽으로 향하던 운반선들이 아시아로 뱃머리를 돌리고 있습니다.

 

 

3. 미국, 16개국 대상 ‘무역법 301조’ 조사 착수

글로벌 관세 대체 및 과잉 생산 겨냥, 한국은 대미투자특별법으로 맞대응

미 행정부가 한국을 포함한 16개 교역국을 대상으로 무역법 301조 조사에 전격 착수했습니다. 이는 무효화된 상호관세를 대체하고 자국 내 일자리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특히 제조업의 구조적 과잉 생산과 불공정 보조금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입니다. 미국은 오는 7월 말까지 조사를 마무리하고 신규 관세를 부과할 전망입니다.

 

 

4. 중동 전쟁의 ‘조용한 승자’ 러시아와 중국

고유가로 배 불리는 러시아와 희토류를 무기화하는 중국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격화되면서 러시아와 중국이 전략적·경제적 반사이익을 얻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유가 상승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 지속을 위한 막대한 재원을 확보했으며, 국제사회의 관심 분산을 틈타 외교적 중재자로 부상했습니다. 중국은 미국 첨단 무기 생산의 필수품인 희토류 공급망을 지렛대 삼아, 대미 협상력을 극대화 중입니다.

 

 

5. 국제에너지기구 비축유 방출

한국 2,246만 배럴 포함 32개국 동참, 다음 주부터 공급 개시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중동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위기에 대응해 역대 최대 규모인 4억 배럴의 전략비축유 방출을 확정했습니다. 미국이 전체의 40%인 1억 7,200만 배럴을 담당하며 가장 앞장섰고, 일본(8,000만), 한국(2,246만) 등 주요 소비국들이 뒤를 잇습니다. 이번 조치는 향후 4~6개월간 단계적으로 진행됩니다.

 


 

 

국내뉴스 5개

 

 

1. 정부, 휘발유·경유 최고가격제 전격 시행

공급가 휘발유 1724원·경유 1713원 상한, 유가 안정 총력전

정부가 이란 전쟁으로 인한 기름값 폭등을 잡기 위해 13일 0시부터 석유제품 최고가격제를 시행합니다.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가격 상한선을 휘발유 ℓ당 1724원, 경유 1713원으로 설정하여 기존 대비 각각 109원, 218원 인하 효과를 유도합니다. 이번 조치는 5월 12일까지 두 달간 지속되며, 2주마다 가격을 재고시합니다. 소비자는 주유소 현장에서 약 2~3일 뒤부터 인하된 가격을 체감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2. 이 대통령, 증권사 사장단과 만남

코스피 6000 시대 걸맞은 생산적 금융 전환 및 상법 개정 추진

이 대통령이 다음 주 주요 증권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자본시장 활성화와 생산적 금융 전환 방안을 논의합니다. 코스피 6000 돌파 이후 주식시장으로 유입된 막대한 자금을 모험자본과 산업 자본으로 연결하는 증권사의 역할을 당부할 예정입니다. 특히 시장 신뢰를 높이기 위한 상법 개정과 주가조작 근절, 코스닥 부양책 등이 핵심 의제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3. 한은, 중동 리스크에 ‘중립 기조’ 유지

기준금리 동결 시사, 물가·집값 등 대외 불확실성 대응 모드

한국은행이 중동 분쟁에 따른 대외 환경의 급격한 변화를 이유로 통화정책의 **‘중립 기조’**를 시사했습니다. 현재 연 **2.50%**인 기준금리를 당분간 동결할 것임을 내비친 것으로, 미국 관세 정책과 지정학적 리스크, 반도체 경기 등 예측하기 어려운 변수들을 면밀히 점검하겠다는 취지입니다. 특히 수도권에 이어 비수도권으로 확산 중인 주택 가격 불안 요인에 대해서도 경계감을 유지합니다.

 

 

4. 중소형주의 탄탄한 방어력

‘네 마녀의 날’ 파생 충격 비껴가며 반등, 액티브 ETF 신규 자금 유입

이란 전쟁 여파로 코스피가 10% 넘게 하락하는 조정장 속에서 중소형주가 대형주 대비 압도적인 방어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주가지수 선물·옵션 만기일인 '네 마녀의 날'에도 소형주 지수는 1%대 상승하며 대형주 위주의 매물 폭탄을 피해갔습니다.

 

 

5. 사교육비 지출 5년만에 감소세

고물가·공교육 강화에 총액 27.5조 원, 참여자 비용은 사상 첫 60만 원 돌파

지난해 초중고 사교육비 총액이 27.5조 원을 기록하며 5년 만에 감소(-5.7%)했습니다. 이는 고물가에 따른 가계 부담으로 사교육 참여율 자체가 하락한 데다, '늘봄학교' 등 공교육 강화 정책이 효과를 거둔 결과로 분석됩니다. 그러나 사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만을 대상으로 한 비용은 오히려 상승하여 사상 처음으로 월평균 60만 원을 넘어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