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경제뉴스 요약 2026년 03월 20일 금요일

 

 

국제뉴스 5개

 

 

1. 미일 정상회담

트럼프, 이란 공격 동맹국에 알리지 않은 점에 대해선 진주만 언급해

다카이치 일본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109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 보따리를 안기며 호르무즈 파병 요구를 우회적으로 거절했습니다. SMR 건설과 천연가스 발전소 등 대규모 경제 협력을 약속하는 대신, 자위대 파병은 국내법상 한계를 들어 즉답을 피한 것입니다.

 

 

2. 네타냐후도 종전 원하나

조기 종식과 에너지시설 공격 자제 배경에는 트럼프의 압박 반영된듯

이스라엘이 트럼프의 요구를 받아들여 이란 가스전 공습을 중단하며 에너지 전쟁이 소강상태에 진입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의 핵심 전력 상실을 주장하며 조기 종전을 자신했고, 트럼프도 지상군 투입은 없다고 못 박으며 폭등하던 유가는 안정을 찾았습니다.

 

 

3. 여전히 말뿐, 연합군의 규탄 성명

지원 대신 성명으로 답한 연합군들...한국은 이번 성명 참여국 명단에서 빠져

영국, 일본 등 7개국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파병 거부로 격분한 트럼프를 달래기 위한 정치적 조치로 풀이되나, 실질적인 군함 파견이나 자산 지원 내용은 담기지 않았습니다. 현재 봉쇄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위기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4. 이란, 호르무즈 통행세 걷나

한편 카타르는 LNG 장애로 주요 수입국과의 계약에 '불가항력' 선언할지도

이란이 세계 에너지 동맥인 호르무즈 해협에 통행료를 매기는 법안을 추진합니다. 전 세계 석유 유통량의 20퍼센트가 지나는 이 길목이 자국 영해라는 점을 내세워 유료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특히 전쟁 종료 후 이란을 제재했던 국가들을 겨냥한 새로운 해상 통제 시스템 도입까지 거론하며 서방과 동맹국들에 대한 경제적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5. 영국, 금리 동결하며 매파 기조로

일부 위원들, "에너지 공급난 계속될 경우 추가 인상까지 고려해야"

영국 중앙은행(BOE)이 기준금리를 3.75%로 유지하며 4년 반 만에 만장일치 동결 결정을 내렸습니다. 중동 전쟁발 에너지 쇼크가 물가를 다시 자극할 것을 우려해 기존 성명에 있던 금리 인하 시사 문구를 완전히 지워버린 것이 핵심입니다. 베일리 총재는 물가 목표 2% 사수를 위해 에너지 충격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죠.

 


 

 

국내뉴스 5개

 

 

1. 정부, 석유 등 수출 제한하나

정부, 정유사 수출 물량 내수 전환 검토… 차량 부제 카드도 만지작

중동발 원유 공급이 3주간 중단되자 정부가 석유제품 수출 제한과 차량 부제 도입 등 초강수 대책을 검토합니다. 정유사 수출분 50퍼센트를 내수로 돌리는 시나리오와 함께 가파른 기름값 상승에 대비한 2차 최고가격 발표도 예고되었습니다. 다행히 LNG는 대체 수입처 덕분에 연말까지 수급이 가능하지만, 발전 원가 상승에 따른 전기료 인상 압박은 피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2. 기획예산처와 데이터세

박홍근 후보자, 빅테크 과세 검토 및 서민 중심 추경 편성 예고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AI 확산에 따른 일자리 감소 대응책으로 빅테크의 데이터 사용에 세금을 물리는 데이터세 도입 필요성을 인정했습니다. AI 수익을 조세로 징수해 기본소득 재원으로 삼겠다는 구상입니다. 반면 국채 부담이 큰 연금 크레딧 사전 지급에는 반대 선을 그었습니다.

 

 

3. IMF의 경고와 정부의 추경

4월 세계경제전망 하향 예고에 재경부 8개월 만에 '하방 위험' 진단

국제통화기금(IMF)이 중동 전쟁 리스크를 반영해 4월 세계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을 예고했습니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과 성장 둔화 우려가 커지자, 우리 정부도 8개월 만에 경제 하방 위험을 공식 진단하고 민생 안정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속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4. ETF 시장 400조 코앞

한편 외국인은 올해 코스피만 36조원 넘게 순매도...곧 매수로 돌아설까

국내 ETF 시장이 순자산 386조 원을 돌파하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순자산 1조 원이 넘는 메가 ETF가 석 달 만에 16개 늘어난 82개를 기록했으며, 일평균 거래대금은 코스피 시장의 70퍼센트 수준인 23조 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최근에는 코스닥 액티브 ETF가 잇따라 상장하며 우량 종목으로의 자금 유입이 활발해지는 추세입니다.

 

 

5. 공깃밥 2천원 시대

1년 새 20% 폭등한 쌀값... 정부 수급 예측 실패에 외식 물가 비상

지난달 쌀 가격이 전년 대비 17.7% 오르며 전체 물가 상승률의 9배를 기록했습니다. 20kg 소매가가 7개월째 6만 원대를 유지하는 가운데, 식당 공깃밥 가격은 1,500원에서 최대 2,000원까지 치솟았습니다. 특히 가격 상승의 이득은 정작 농가가 아닌 유통 단계에 집중되면서 농업계의 책임 추궁과 반발도 거세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