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경제뉴스 요약 2025년 09월 28일 일요일

 

 

국제뉴스 5개

 

 

1. '환율조작국' 오명은 벗었지만...

미 반도체 칩 기준 관세 검토 충격 우려

한미 간 환율협상은 마무리돼 한국이 환율조작국 위험에서는 벗어났지만, 관세협상은 교착 상태입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전자제품에 내장된 반도체 칩 개수를 기준으로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국내 업계에 충격이 예상됩니다. 전동 칫솔부터 노트북까지 광범위한 제품이 타격을 받을 수 있어 한국 정부와 기업들의 대응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2. 중국·북한, 베이징서 첫 회담

북중 외교장관, 한반도 의제 논의 가능성

중국 왕이 외교부장이 28일 베이징에서 북한 최선희 외무상과 회담했습니다. 최 외무상의 단독 방중은 취임 후 처음이며, 북중 외교수장 간 첫 대면입니다. 이번 만남은 북한의 노동당 창건 80주년 열병식을 앞두고 이뤄져 시진핑 주석 방북이나 고위급 인사 파견 등이 논의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또한 다음 달 APEC 정상회의에서 미중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어, 북중이 한반도 관련 의제를 사전 조율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3. 유엔, 이란 제재 10년만에 복원

무기거래 금지·경제난 심화 불가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란 핵협정 위반을 이유로 10년 만에 제재를 복원했습니다. 핵·미사일 관련 활동과 무기 거래가 금지되고, 개인 자산 동결과 여행 제한도 재개됩니다. 미국은 협상 복귀를 압박했지만 이란은 중동 혼란을 경고하며 반발했습니다. 이미 인플레이션 40% 등 경제난에 시달리는 이란은 제재로 생필품 부족과 환율 불안이 심화될 전망입니다.

 

 

4. EU, 일본 철강에 최대 30% 관세

열연강판 반덤핑 조사 결과 5년간 부과

EU가 일본산 열연강판에 최대 30% 반덤핑 관세를 5년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일본제철은 30%, JFE 스틸은 29.8%, 도쿄제철은 6.9%가 적용됩니다. 열연강판은 자동차·건축자재 등에 쓰이는 핵심 소재로, EU는 일본의 저가 판매가 역내 철강업계를 해쳤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집트와 베트남에도 각각 11.7%, 12.1% 관세가 부과됐으며, 인도는 덤핑 행위가 입증되지 않아 제외됐습니다.

 

 

5. 월마트, 3년 고용동결 충격 선언

AI 도입으로 직무 재편·재교육 추진

세계 최대 고용주 월마트가 AI 영향으로 향후 3년간 글로벌 인력 210만 명 규모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동화 확대에 따라 일부 직무는 줄지만, 고객 접점·현장 업무와 AI 신직종은 늘어날 전망입니다. 월마트는 오픈AI와 협력해 전 직원 맞춤형 교육을 시행하며, 2026년까지 10억 달러를 투입해 대규모 재훈련을 추진합니다. 이는 소매업 전반이 직면한 고용 재편의 현실을 보여주는 시험대로 평가됩니다.

 


 

 

국내뉴스 5개

 

 

1. 카톡 개편 역풍, 결국 수정

친구탭·숏폼 논란에 개선안 예고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후 ‘역대 최악 업데이트’라는 혹평이 쏟아지자 카카오는 일부 기능을 수정하고 내주 초 추가 개선책을 발표합니다. 특히 친구탭이 피드형으로 바뀌며 광고와 숏폼 노출이 늘어난 점에 불만이 집중됐습니다. 학부모들은 미성년자 보호장치 부재를 지적했고, 카카오는 본인 인증을 통한 보호조치를 도입했습니다. 또한 피드 격자형 UI의 피로감을 줄이기 위해 상태 메시지·생일 알림 크기 조정 등 마이너 업데이트도 진행했습니다.

 

 

2. 우체국 금융 재가동, 우편은 29일 목표

국가자원 전산실 화재로 중단 후 복구 진행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 화재로 중단됐던 우체국 금융 서비스가 28일 오후 9시부터 재개됐습니다. 인터넷뱅킹, ATM, 체크카드, 보험 서비스 등은 모두 정상화됐으며, 우편 서비스는 29일 오전 재개를 목표로 복구 중입니다. 정부는 시스템 점검을 마치고 피해 상황을 확인하는 한편, 아직 중단된 일부 행정정보시스템에 대해선 대체 수단을 운영 중입니다.

 

 

3. 정부, 추석 자금 101조 공급

중소기업 대상 특별대출·보증 지원

정부와 금융권이 추석 연휴를 맞아 중소·중견기업에 총 101조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합니다. 정책금융기관이 22조2000억원의 특별대출과 보증을, 은행권은 78조8000억원 규모의 금리 우대 상품을 제공합니다. 또한 대출·공과금 상환 만기가 연휴 중 도래할 경우 연체이자 없이 10월 10일로 자동 연장됩니다.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은 이미 상담 창구를 열어 특별자금 공급에 나섰습니다.

 

 

4. 40대 가계대출 1.2억 역대 최대

5060 고령층 취약차주도 급증

국내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잔액이 9660만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40대는 1억2100만원으로 가장 높고, 30대 이하도 8450만원에 달했습니다. 전체 대출 잔액은 처음으로 1900조원을 돌파했으며, 고령층 취약차주도 빠르게 늘어 60대 이상은 24만9천명, 50대는 32만3천명으로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5. 노후자금, 월 350만원 필요?

10명 중 8명 노후 준비 부족 현실

KB금융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이 생각하는 노후 적정 생활비는 월 350만 원이지만 실제 마련 가능한 금액은 평균 230만 원에 그쳤습니다. 노후 준비가 잘 돼 있다고 답한 비율은 19.1%로 매우 낮았고, 개인연금 보유 가구는 만족도가 두 배 이상 높았습니다. 그러나 은퇴 시기는 평균 56세로 예상보다 빨라 준비 시간은 짧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