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경제뉴스 요약 2025년 05월 22일 목요일

 

국제뉴스 5개

 

1. 트럼프, 또 회담 망신주기

남아공 대통령에 ‘백인 학살’ 영상 틀어

트럼프 대통령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중 백인 농부 집단학살 의혹 영상을 틀며 외교 결례 논란을 빚었습니다. 라마포사는 극단 발언은 일부 야당의 주장일 뿐이라며 침착하게 대응했고, 골프와 유머로 분위기를 관리하며 파국을 피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라마포사가 젤렌스키와 달리 외교적 자제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2. 고공 행진하는 비트코인

ETF·기관 자금 유입…사상 최고가 경신

비트코인이 사상 첫 11만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현물 ETF 순유입이 433억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노르웨이 국부펀드 등 글로벌 기관들이 비트코인 비축 기업 ‘스트레티지’에 대거 투자하며 상승세를 이끌었죠.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규제 통과로 제도권 편입 기대감도 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중장기 낙관론을 유지하면서도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가능성엔 주의가 필요하다고 분석했습니다.

 

3. 트럼프 감세법안 하원 통과

전기차·수소차 세액공제 폐지 추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도한 ‘메가 감세법안’이 22일 미 하원을 간신히 통과했습니다. 법안은 전기차·수소 등 친환경차 세액공제 폐지를 포함하며, 발효 시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에 악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공화당은 상원 통과 후 7월 4일 이전 법안 서명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상원 내 반대파 설득이 변수입니다. 법안은 총 1000쪽이 넘는 방대한 규모로, 감세·초과근무수당 면세·국경예산 강화 등도 포함돼 있습니다.

 

4. 워싱턴서 이스라엘 외교관 피살

약혼 앞둔 커플, 반유대 테러에 희생

미국 워싱턴DC 유대인 박물관 인근에서 이스라엘 대사관 직원 커플이 총격으로 사망했습니다. 약혼을 앞둔 야론 리신스키와 세라 밀그림은 행사 직후 피습됐고, 용의자는 팔레스타인 해방을 외치며 범행을 자백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반유대 테러로 규정했고, FBI와 경찰은 합동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번 사건은 외교계와 국제사회를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5. 일본, 쌀값에 정권도 건다

비축미 수의계약 전환·무제한 공급 예고

일본 정부가 쌀값 급등에 대응해 비축미 방출을 경쟁입찰 대신 수의계약 방식으로 바꾸고, 수요에 따라 무제한 공급도 검토 중입니다. 이시바 총리는 “쌀값 3000엔대”를 목표로 제시하며 인하 의지를 밝혔고,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이해단체에 휘둘리지 않고 소비자 중심 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쌀값은 향후 지방선거와 참의원 선거까지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국내뉴스 5개

 

1. 우주청 1년, 성과는 있었나

예산 부족·입지 한계에 핵심 사업 줄줄이 지연

설립 1년을 맞은 우주항공청이 예산 부족과 외딴 입지로 인한 인력난 등으로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핵심 사업인 KPS 위성 발사와 달 탐사선 개발은 연기되거나 중단됐고, 차세대발사체 사업도 지연되고 있죠. 연 1조원도 안 되는 예산에 차관급 외청의 한계까지 겹치며 구조적 문제도 여전합니다. 전문가들은 선택과 집중, 입지 재검토, 상설 지원조직 구축 등을 해법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2. 환율 반년만에 급락

6개월 만에 최저…환차손·지수 동반 타격

한미 환율 협상 우려로 원화가 강세를 보이며 환율이 6개월 만에 최저치인 1371.8원까지 하락했습니다. 이 여파로 국내 상장 미국 ETF는 환차손을 입었고, 기술주 중심의 미국 증시 하락까지 겹치며 서학개미들의 손실이 커졌습니다. 기재부는 협상 구체 내용은 없다고 진화했지만 시장은 아시아 통화 절상 압력에 민감하게 반응 중입니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도 증시 하락을 부추겼습니다.

 

3. 술집·여행 소비 뚝

1분기 소상공인 매출 13% 줄었다

올해 1분기 소상공인 매출이 평균 4179만원으로 전분기보다 12.9% 줄었습니다. 특히 술집, 분식, 숙박업 등 외식·여행 업종 매출이 크게 감소했죠. 대신 소비 위축에 맞춰 지출도 줄이며 평균 순이익은 3.1% 증가했습니다. 매출은 줄었지만 비용을 더 줄여 이익률은 오히려 개선된 모습입니다. 고물가와 내수 부진, 계절적 요인이 복합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4. 서울 집값 ‘초양극화’

강남·용산은 신고가, 노도강은 하락세

서울 아파트값이 극단적으로 양극화되고 있습니다. 강남·서초·용산 등 고가 지역에선 100억 넘는 초고가 거래가 잇따르며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노원·도봉 등 외곽 지역은 오히려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고자산가들은 희소성이 높은 핵심 지역에 자산을 집중하며 가격을 끌어올리는 반면, 외곽은 매수세가 약해지고 있죠. 정부의 DSR 규제도 상급지엔 영향이 적을 것으로 보여, 양극화가 더 심화될 전망입니다.

 

5. 은행들, 치매머니 잡는다

신탁·보험·로봇까지 고령자 맞춤 전략 확대

고령화로 치매 환자 자산 ‘치매머니’가 주목받는 가운데, 시중은행들이 신탁·보험·돌봄 로봇 등 맞춤형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건강 상태에 따라 유연하게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신탁 상품과 고령자 전용 카드, 장례·요양 연계 서비스까지 통합 제공할 계획입니다. 하나은행 등도 유언대용신탁 확대에 나섰으며, 치매머니 시장은 2050년 488조원 규모로 커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