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경제뉴스 요약 2026년 02월 10일 화요일

 

 

 

국제뉴스 5개

 

 

1. 이란의 야권 탄압

핵협상 재개 뒤 내부 통제 강화

미국과 핵 협상을 재개한 이란이 정권 비판적인 개혁파 야권 인사들을 잇따라 체포하며 내부 통제에 나섰습니다. 이란 당국은 체제 전복 혐의를 적용해 주요 정치인과 야권 지도자 가족까지 구금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국내 반정부 움직임을 차단하는 동시에 대외적으로 정권 안정성을 과시하려는 이중 메시지라고 분석합니다.

 

 

2. 가상화폐는 왜 폭락했을까

연준 “트럼프 이후 낙관론 약화”

미 연준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최근 비트코인 급등락과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가상화폐 시장을 지배하던 도취감 일부가 사라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규제 불확실성과 금융기관의 위험 관리로 매도 물량이 늘었고, 안전자산 기대와 달리 변동성에 취약한 모습이 드러나며 투자 심리도 식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3. S&P도 비관한 중국 부동산

S&P “주택시장 회복 멀었다”

중국 부동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S&P는 올해 중국 신규 주택 판매가 최대 14%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며 회복 시점이 멀었다고 진단했습니다. 정부의 미분양 매입과 규제 완화에도 수요 위축과 공급 과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요 도시 집값도 하락세로, 올해 주택 가격이 2~4% 추가 하락하며 악순환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4. 러시아산 유조선 표류

미 제재에 싱가포르 해역 맴돌아

미국의 대러 제재 강화로 인도와 중국의 러시아산 원유 구매가 줄자, 러시아 유조선들이 싱가포르 인근 해역에서 목적지를 숨긴 채 머무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인도는 관세 인하를 대가로 러시아산 원유 수입 중단을 약속했고, 중국 기업들도 제재를 우려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러시아의 원유 수출 경로가 크게 좁아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5. 석유 봉쇄에 쿠바는 비상

미국의 석유 차단에 항공·경제 비상

미국이 쿠바로 향하는 석유 공급을 차단하면서 쿠바 전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항공유 부족으로 에어캐나다는 쿠바행 항공편을 전면 중단했고, 일부 유럽 항공사는 연료 보충을 위해 경유 운항에 나섰습니다. 연료난은 관광·교통·의료·교육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미국은 쿠바와 거래하는 국가에도 관세를 예고해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국내뉴스 5개

 

 

1. 의대 대폭 증원

지역의사제 도입, 필수의료 강화

정부가 2027학년도 이후 5년간 의대 정원을 총 3342명 늘리기로 했습니다. 연평균 668명 증원으로, 비수도권 32개 대학에 집중 배분됩니다. 정원 50명 미만 국립의대는 최대 2배까지 확대됩니다. 증원 인원 전원은 지역의사제로 선발돼 졸업 후 10년간 필수의료 분야에서 근무하게 되며, 초고령 사회 의료 공백과 전공과목 쏠림 해소가 목표입니다.

 

 

2. 대미투자 관련 긍정적 진전?

미국 측, “특별법 논의 긍정적” 관세 유예 기대

미국 백악관이 한국 국회의 대미투자특별법 처리를 위한 특위 구성에 대해 “긍정적인 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국이 한·미 무역협정 이행에 나서고 있다는 신호로, 미국의 관세 인상 유예 가능성도 커졌다는 해석입니다. 한국 정부는 특별법 시행 전이라도 대미 투자 후보 프로젝트를 사전 검토하며 협상 동력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3. 실거주 유예 완화

정부의 압박에 서울 한강벨트 뿐 아니라 외곽지역 아파트 매물도 증가하는 중

무주택자가 세입자가 있는 다주택자 주택을 매수할 경우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실거주 의무가 최대 2년간 유예됩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는 5월 9일 종료되지만, 해당 날짜까지 계약하면 잔금·등기 기한을 지역별로 4~6개월 추가로 부여합니다. 정부는 매물 유도를 기대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세제 혜택 축소와 규제 강화 기조를 유지할 방침입니다.

 

 

4. 공시가 기준 새롭게 손질

역세권·학세권 가치 반영 검토

국토교통부가 공시가격 산정의 핵심 기준인 비준표 개선을 위한 후속 연구에 착수했습니다. 지하철역·학교·대중교통 접근성 등 실제 주거 가치를 공시가에 반영하는 방안이 검토됩니다. 다만 회귀분석과 추가 연구, 내부 검토를 거쳐야 해 실제 공시가격 적용까지는 최소 3~4년이 걸릴 전망입니다.

 

 

5. 한은 총재가 말하는 초고령사회

이창용 “고령화, 산업으로 풀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초고령사회를 사회적 부담이 아닌 산업적 기회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요양서비스는 공적 보장을 유지하되 토지·임대료 일부를 이용자가 부담해 도심 시설 확충과 질 개선을 유도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또 대형병원 내 분산형 화장시설 도입, 의료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통해 고령화 대응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