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경제뉴스 요약 2026년 03월 04일 수요일

 

 

국제뉴스 5개

 

 

1. 하메네이 차남 후계자로 급부상

IRGC 지지 속 세습 논란·내부 반발 가능성

뉴욕타임스는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후계자로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유력하다고 보도했습니다. 강경파이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의 지지를 받는 인물로, 선출 시 대미 강경 노선이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 인물만큼 나쁜 사람이 권력을 잡는 건 최악”이라며 더 온건한 지도자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2. 트럼프가 말하는 이란 공습 명분

정보브리핑선 선제공격 근거 제시 안돼

트럼프가 이란 공습과 관련해 이란이 선제공격을 준비했고 자신에 대한 암살 시도도 있었다고 주장하며 군사행동의 불가피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임박한 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밝혔지만, 미 의회 비공개 브리핑에선 이를 뒷받침할 명확한 근거가 제시되지 않았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암살 시도 역시 과거 대선 후보 시절 사건을 언급한 것으로 보이나, 이란 연계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3. 호르무즈 해협 전면 봉쇄

사우디·UAE 우회 수송로 모색…홍해도 안전지대 아냐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10척 이상 선박에 미사일 공격을 가하며 해협을 사실상 전면 봉쇄했다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의 약 20%가 지나는 핵심 통로가 막히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번 주에만 10% 넘게 급등했습니다. 트럼프는 "잠시 유가가 높을 순 있지만 일이 끝나면 더 낮아질 것"이라 말하며 필요 시 미 해군이 유조선 호송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하며 군사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4. 중동 전쟁과 ECB 금리

ECB 내부에선 전쟁 영향이 명확해질 때까지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와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중동 긴장이 고조되면서 유럽에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유럽은 가스 가격이 급등하며 물가와 성장에 동시 압박을 받고 있죠. 시장에서는 유럽중앙은행이 금리 인하 대신 인상으로 돌아설 가능성을 60% 이상으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다만 ECB 내부에서는 전쟁 영향이 명확해질 때까지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5. 중국 시진핑, 미국에 협력 메시지

양회 개막 속 내수 확대·신질생산력 강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양회 개막을 계기로 미국과 협력 공간을 넓힐 용의가 있다며 유화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전인대 대변인은 미·중이 친구이자 파트너가 되는 것이 필요하다며 소통 강화를 강조했고, 트럼프 대통령 방중을 앞둔 상황에서 관계 안정 의지를 부각했습니다. 다만 대만 문제에는 단호한 입장을 재확인했고, 미국의 이란 공습에는 원론적 대응에 그쳤습니다.

 


 

 

국내뉴스 5개

 

 

1. 중동 전쟁 여파 코스피 12% 폭락

사이드카·서킷브레이커 동시 발동…VKOSPI 역대 최고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코스피가 12.06% 급락해 5093.54로 마감하며 사상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11% 넘게 떨어지며 시가총액 130조원이 증발했고, SK하이닉스도 9%대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역시 14% 급락했고, 양 시장에서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잇따라 발동됐습니다. 개인 매수세가 약화된 가운데 변동성지수(VKOSPI)는 역대 최고치로 치솟았으며, 정부는 증안펀드 가동 등 시장 안정 대책을 긴급 논의했습니다.

 

 

2. 중동 리스크에 수출 제조업 직격

호르무즈 의존도 54%…나프타 급등에 석화업계 비상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로 유가와 해상 운임이 급등하면서 자동차·가전·석유화학 등 국내 제조업이 원가 상승과 납기 지연의 이중 압박에 직면했습니다. 글로벌 선사들의 긴급할증료 부과와 우회 운항으로 물류비가 뛰자 완성차와 전자업계는 판매 전략과 공급망을 재점검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대자동차의 사우디 생산 계획도 불확실성이 커졌고, 삼성전자LG전자도 물류 대체 경로를 검토 중입니다.

 

 

3. 서울 휘발유 1800원 돌파

중동 충돌에 패닉 바잉…경유도 29개월 만에 최고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로 중동 긴장이 고조되면서 서울 휘발유 평균 가격이 리터당 1820원을 넘기며 91일 만에 1800원을 돌파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평균도 하루 만에 28원 이상 오르는 등 급등세를 보였고, 경유 가격 역시 29개월 만에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습니다. 업계는 국제 유가 강세와 환율 상승, 선제적 주유 수요가 겹친 ‘패닉 바잉’ 영향으로 분석했습니다.

 

 

4. 국가데이터처, 1월 산업활동동향

소매판매 2.3% 증가…정보통신업 8% 늘어

1월 전산업생산지수가 전월 대비 1.3% 감소하며 석 달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광공업 생산이 1.9% 줄었고, 특히 반도체 생산이 전월 대비 4.4% 감소한 영향이 컸습니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4.1% 증가해 회복 흐름은 이어졌다는 평가입니다.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 반도체 생산 정점 이후 나타난 일시적 조정으로 보고, 향후 주요 지표는 다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5. 다주택자에 비거주 1주택자까지

한편 LH는 전세난 우려에 전국에 전세임대 3만 7580가구 공급

금융당국이 다주택자에 이어 ‘비거주 1주택자’의 전세대출 보증을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울·수도권에서 전세를 살기 위해 받는 대출에 대해 공적 보증을 막는 것이 핵심입니다. 현재는 한국주택금융공사주택도시보증공사 등이 보증을 서주고 있지만, 투기 차단 차원에서 이를 조이겠다는 취지입니다. 다만 부모 봉양이나 직장 이동 등 불가피한 경우는 예외를 두는 방안이 함께 검토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