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경제뉴스 요약 2026년 05월 11일 월요일

 

 

국제뉴스 5개

 

 

1. 다시 미궁으로 빠진 종전

이란, 고농축 우라늄 미 반출 거부..."일부는 희석하고 나머진 3국으로"

이란이 동결 자산 해제를 협상 전제로 내세우며 미국의 종전 제안을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이란은 미국의 해상 통제를 비판하며 호르무즈 해협의 안보 주도권을 요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이란의 답변에 전면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힌 상태라, 양국 간 신경전이 다시 격화되며 협상이 짙은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2. 엔비디아의 통 큰 AI 투자

엔비디아, AI 생태계에 58조 원 투자…다만 일각에선 '순환거래' 거품 논란도

엔비디아가 58조 원을 들여 글로벌 AI 생태계 전반에 대규모 지분 투자를 단행했습니다. 하드웨어 시장 주도권을 더욱 굳히려는 전략입니다. 다만 이 자금이 다시 자사 칩 구매로 되돌아오는 '순환거래' 구조를 띠고 있어, 일각에선 과거 닷컴 버블과 유사한 거품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3. 인도 총리, "금 구매 자제좀"

중동전쟁 장기화·루피화 약세에 외화 절약 당부, 보석업계 주가 급락

모디 인도 총리가 중동전쟁 장기화로 인한 루피화 가치 하락과 외환보유액 감소를 막기 위해 국민들에게 1년간 금 구매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인도는 세계 2위 금 소비국으로, 금 수입이 달러 유출과 무역적자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이례적인 정부 호소에 인도 최대 보석업체 주가는 급락했으며 경제 성장률 둔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4. 한국과의 소송 승소한 빅테크

‘고정사업장’ 없는 구시대 법에 과세당국 연패, 국내 기업과 역차별 심화될까

글로벌 빅테크들이 서버 부재를 이유로 법인세 소송에서 승소하며 조세 회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구글 등은 국내에서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네이버 등 국내 기업보다 훨씬 적은 세금을 냅니다. 이에 실효성 있는 디지털세 도입과 범정부 차원의 대응을 통해 구시대적 법 체계를 개선하고 조세 형평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5. 기밀 해제된 UFO 파일

트럼프 지시로 161건 방출… "존재 공식 인정은 아냐, 민간 분석 환영"

미 국방부가 트럼프의 지시에 따라 수십 년간 축적된 미확인 이상현상(UAP) 관련 파일과 사진 161건을 공개했습니다. 아폴로 17호 촬영 사진 등 기밀이 대거 해제됐으나, 정부가 UFO 존재를 공식 인정한 것은 아니며 미해결 사건에 대한 민간의 분석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방대한 추가 자료들도 향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국내뉴스 5개

 

 

1. 부총리, "코스피는 아직 배고프다"

NXC 물납주식 1조 원 재매각 성공, 하반기 에너지 대전환 및 구조개혁 박차

구윤철 부총리가 반도체 호황으로 올해 성장률이 2%를 상회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코스피 7800선 돌파에도 PBR 기준 여전히 저평가 상태임을 강조하며 시장 성장세를 긍정한 겁니다. 또 NXC 지분 재매각을 통한 세수 확보와 하반기 에너지 대전환 및 구조개혁 추진 의지를 밝혔으며, 반도체 슈퍼사이클을 기회 삼아 노사 화합과 경제 체질 개선에 주력할 방침임을 역설했습니다.

 

 

2. 코스피 곧 8000 간다

증권가들도 앞다퉈 목표주가 줄샹향중...상향 보고서만 1331건에 달해

코스피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장주의 쾌속 질주에 힘입어 7800선을 돌파하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글로벌 IB들도 목표가를 상향중이긴 하지만, 대형주 위주의 쏠림 현상으로 인해 상승 종목보다 하락 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은 극심한 차별화 장세도 연출되고 있죠.

 

 

3. 축제의 이면에는 엄청난 빚투가...

5대 은행 마통 잔액 3년 4개월 만에 최고치…커지는 '한방' 주의보

코스피가 7000선을 뚫고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자, 상승장에서 소외될 것을 두려워한 개인 투자자들의 이른바 '빚투(빚내서 투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5대 시중은행의 마이너스 통장 잔액은 불과 3영업일 만에 7000억 원 넘게 불어나며 3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하반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전문가들은 무리한 대출을 통한 투자는 시장 조정 시 감당하기 힘든 타격으로 돌아올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4. 보조금에 가려진 물가상승률

호르무즈 봉쇄 등 물가 상승 압력 거세, 정책 대응으로는 1%p 방어

유류세 인하 및 최고가격제 등 정부의 정책 대응이 없었다면 올해 물가는 3.7%까지 치솟았을 것이란 KDI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의 운송 불확실성이 1970년대 오일 쇼크 수준으로 악화하며 물가 상승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습니다. 고유가가 비용 전가를 통해 근원물가까지 자극할 우려가 커 경제 전반에 큰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5. K-석유 화학 흑자전환 성공

한편 백화점들도 역대급 실적 기록중...외국인 관광객 급증한 덕이 커

중동 전쟁으로 나프타 가격이 오르며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저가 원료를 사용해 비싸게 파는 래깅 효과와 재고 재평가 덕분입니다. 롯데케미칼과 LG화학 등이 깜짝 실적을 냈고 가동률도 회복 중이지만, 중국의 저가 공세 등 근본적 업황 개선은 아니어서 구조조정을 통한 체질 개선이 과제로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