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경제뉴스 요약 2025년 05월 16일 금요일

 

국제뉴스 5개

 

1. 트럼프, AI칩 중동 공급 논란

엔비디아 칩 수출 완화에 기술 유출 우려 커져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중동 순방 중 UAE에 AI캠퍼스 착공을 지원하며 AI 반도체 수출 통제를 폐기했습니다. 이에 따라 UAE는 엔비디아 칩을 매년 50만 개씩 도입할 예정입니다. 미국 기술이 대규모로 외국에 넘어가며 AI 인프라 외주화, 중국 유출 가능성 등 국가 기술 주도권 상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2. 미일 관세 3차 협상 예고

일본, 자동차 관세 철폐 요구 고수 중

미국과 일본의 3차 관세 협상이 5월 23일 열릴 전망입니다. 앞서 2차 협상에서 미국은 철강·자동차 관세는 논의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고, 일본만 추가된 14% 상호관세 조정만 가능하다고 밝혔죠. 반면 일본은 자동차 관세까지 철폐를 요구하며 강경한 입장을 유지 중입니다. 양국은 19일부터 실무급 협의에 착수하고, 일본은 22일 방미 일정도 조율 중입니다. 접점 찾기가 쉽지 않은 가운데 치열한 협상전이 예고됩니다.

 

3. 러·우크라 협상 재개

이스탄불서 16일 오후 6시 30분 시작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휴전 협상이 한국시간 기준 16일 오후 6시 30분부터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시작됩니다. 이번 회담은 튀르키예의 중재 아래 열리는 3자 협상으로, 직전에는 미국·우크라이나·튀르키예 간 사전 회담도 예정돼 있습니다. 당초 전날 열릴 계획이던 협상은 양측의 장외 신경전으로 하루 연기됐습니다.

 

4. 파월 "장기금리 더 오른다"

공급충격·정책변동이 금리 고착화 부를 듯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장기금리는 더 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빈번한 공급 충격과 경제 불확실성이 과거처럼 낮은 금리 유지가 어렵게 만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파월은 인플레이션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준다고 시사했습니다. 연준은 평균 인플레이션 목표 등 기존 정책 프레임워크를 전반적으로 재검토 중이며, 금리·물가 사이의 균형이 더욱 어려워졌다고 진단했습니다.

 

5. 엔비디아, 중국서 R&D 추진

수출규제 대응하며 인재 확보 포석

엔비디아가 상하이에 R&D센터 설립을 추진합니다. 미국 수출규제를 피하면서도 중국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 현지 AI 인재를 확보하려는 전략입니다. 핵심 칩 설계는 해외에서 진행해 IP 유출을 막고, 중국 내에선 응용연구와 일부 개발만 수행할 방침입니다. 젠슨 황 CEO는 지난달 상하이 시장과 직접 만나 이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 기재부의 우울한 그린북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에 내수부진 이어 수출까지 경고

기재부가 5월 그린북에서 2년 만에 '수출 둔화' 표현을 공식화했습니다. 미국발 관세 여파로 4월 하루평균 수출액은 0.7% 줄고, 1분기 수출도 -2.1%를 기록했죠. 정부는 내수 회복 지연, 청년 고용 악화 등 경기 부진 전반을 진단하며 추가경정예산 13.8조 중 70% 이상을 조기 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 APEC종료, 뭐가 남았나

한국, 미중 중재 성공…관세협상은 빈손

2025 APEC 통상장관회의가 공동선언문 채택으로 마무리됐습니다. 미중 간 이견으로 무산 위기였지만 한국의 중재로 ‘WTO 중심 다자무역 복원’과 ‘AI 기반 무역 혁신’ 등의 의제를 담아 극적 합의에 성공했죠. 반면, 한미 고위급 관세협상은 구체적 성과 없이 6개 논의 분야만 정리한 채 종료됐으며, 본격 협상은 대선 이후로 미뤄질 전망입니다.

 

3. ETF에 200조 몰렸다

해외투자 붐 타고 ‘국민 재테크’로 자리

국내 ETF 순자산이 200조원에 육박하며 국민 재테크로 부상했습니다. 낮은 수수료와 편리한 거래, 다양한 글로벌 테마 상품이 인기 배경입니다. 특히 해외주식형 ETF가 국내보다 두 배 이상 자금 유입을 보이며 성장을 견인했고, 연금시장까지 확대되며 월배당형·액티브 ETF도 주목받고 있죠. 다만 레버리지·테마형 난립과 좀비 ETF 증가, 쏠림 현상은 위험요인으로 지적됩니다.

 

4. 삼성 TV, 첫 비상경영 돌입

점유율 하락·패널값 상승에 긴축 돌입

삼성전자 VD사업부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독자적 비상경영에 돌입했습니다. 19년간 세계 1위를 지켜온 TV 부문이 중국산 저가 공세와 LCD 패널값 상승으로 실적 악화를 겪으면서 회의·출장 등 비용을 20% 절감하기로 했죠. 점유율은 2022년 19.6%에서 작년 17.6%로 하락했고, TCL과 하이센스는 빠르게 추격 중입니다. 삼성은 프리미엄 TV 중심 체질 개선과 비용 구조 조정을 통해 위기 대응에 나섰습니다.

 

5. SK하이닉스와 네이버

SK하이닉스, 한미·한화 동시 발주... 실리콘밸리 간 네이버

SK하이닉스가 HBM 핵심장비 TC본더를 한미반도체와 한화세미텍에 동시에 발주하며 ‘멀티 벤더’ 전략을 공식화했습니다. 독점공급사였던 한미가 반발했지만, SK는 공급망 안정성과 수율 경쟁 대응을 이유로 두 업체와 모두 협력하기로 결정했죠. 한편 네이버는 실리콘밸리에 벤처투자 법인 ‘네이버벤처스’를 설립하며 북미 AI 스타트업 공략에 나섭니다. 이해진 의장과 경영진이 직접 현지 방문 예정이며, 대형 인재 유입을 노립니다.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졌던 네이버 AI 전략의 돌파구가 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