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경제뉴스 요약 2025년 05월 17일 토요일

 

국제뉴스 4개

 

1. 코로나19, 다시 확산

중국·홍콩·싱가포르 중심 재확산세 우려

코로나19가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다시 확산하고 있습니다. 홍콩은 최근 4주간 사망자 30명, 중증 환자 중 40%가 사망했으며 확진율은 13.66%까지 치솟았습니다. 중국도 양성률이 7.5%에서 16.2%로 급등했고, 싱가포르 역시 확진자·입원자 모두 3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고열 증상과 아동 확진자 증가가 함께 보고되며 방역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2. MS, "AI는 개발자 먼저 대체"

MS 감원 40%가 개발직… 빅테크 구조조정 본격화

마이크로소프트가 대규모 감원에 나선 가운데, 감원 인원의 40%가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I로 코드 작성이 자동화되며 개발자 수요가 급감한 영향입니다. 제품·기술관리도 타격을 입었고, 영업·마케팅 부서는 비교적 영향을 덜 받았죠. MS 외에도 아마존, 메타, 세일즈포스, 워크데이 등 주요 빅테크들이 AI 중심 전략에 맞춰 개발·기술직을 우선 감축하고 있습니다. AI가 실무를 대체하며 개발자가 구조조정 1순위가 된 시대가 열린 셈입니다.

 

3. 일본, 관세에 25조 손실 우려

자동차·전자기업 타격, 협상 총력

미국의 추가 관세로 일본 주요 기업들이 올해에만 25조원에 달하는 영업이익 손실을 입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혼다·닛산·도요타 등 자동차 기업의 피해가 전체의 70%를 차지하며, 소니 등 전자업체도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일부 기업은 실적 전망 자체를 보류하며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있죠. 일본 정부는 미국과의 3차 관세 협상을 앞두고 타개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4. 트럼프, 애플에 경고

“인도 말고 미국서 아이폰 만들어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애플 CEO 팀 쿡과 통화해 “인도 공장 설립은 원치 않는다”며 아이폰을 미국에서 생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애플은 미중 무역갈등 속에 인도로 생산거점을 옮기고 있었죠. 전문가들은 인건비와 공급망 이전 문제로 미국 생산이 현실적이지 않다고 봅니다. 애플은 이미 일부 부품을 미국에서 조달 중이며, 공급망의 10%를 미국으로 이전하려면 300억달러가 들고, 아이폰 가격은 최대 35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국내뉴스 6개

 

1. 금호타이어 공장 화재

광주공장 전면중단…지역경제도 흔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 대형 화재가 발생해 공장 가동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국내 생산량의 58%를 담당하는 핵심 거점이 멈추며 하루 3만3천개 생산이 중단됐고, 대피 인원과 대기오염 우려도 커졌습니다. 완진까지 상당 시간 소요될 전망입니다.

 

2. 금감원, 성과 브리핑 릴레이

금감원, 조직 위상 강조 행보 해석도

이복현 금감원장이 임기 만료를 앞두고 간부 전원을 동원한 ‘4주 성과 브리핑’을 진행 중입니다. PF 리스크 대응부터 소비자 보호까지 주제를 정해 매주 발표하는 이례적 방식이죠. 내부에선 실질 업무보다 보여주기식에 집중돼 피로감이 크다는 반응도 나옵니다. 일각에선 금융감독체계 개편 논의 속에 금감원의 조직 위상과 독립성을 부각하려는 전략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3. 운세에 빠진 MZ

불확실한 미래, 사주·타로로 위안 찾아

2030세대가 사주와 타로 등 운세 콘텐츠에 몰리고 있습니다. 운세 앱 ‘포스텔러’ 가입자 900만명 중 80% 이상이 MZ세대였고, 클래스101의 운세 강의 수강생도 절반 이상이 2030세대였죠. 단순 흥미를 넘어 불안한 미래에 대한 위안을 찾기 위한 수단으로, 사주·타로·관상까지 스스로 배우려는 수요도 늘고 있습니다.

 

4. 건설경기, 금융위기 때보다 심각

수주·착공·투자 모두 역성장…부양 여지도 부족

최근 건설경기 침체가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빠르고 심각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2023년 건설 수주는 전년 대비 16.6% 감소하며 당시보다 감소폭이 컸고, 착공면적도 31.7% 줄었습니다. 건설 기성은 2024년에 마이너스로 전환됐고, 투자·미분양 지표 모두 악화되며 부진이 가속화됐습니다. 과거처럼 금리 인하나 SOC 확대 등 빠른 부양책도 어려운 상황이라 장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5. 저축은행이 외면받는다

금리 매력 줄고 8개월 만에 수신 100조 붕괴

한때 예금금리 6%대로 인기를 끌던 저축은행이 최근 외면받고 있습니다. 3월 말 기준 수신 잔액은 99조5873억원으로 8개월 만에 다시 100조원 아래로 떨어졌죠. 현재 정기예금 금리는 12개월 기준 평균 2.96% 수준으로 시중은행과 차이가 크지 않고, PF 부실로 인해 공격적 영업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다만 9월 예금보호한도 확대가 예정돼 있어, 향후 자금 유입 반등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6. 패션업계, 실적 양극화

소비 위축 속 LF·안다르만 실적 선방

이상기후와 소비 위축 여파로 삼성물산, 신세계인터내셔날, F&F 등 주요 패션기업들이 1분기 어닝쇼크를 겪었습니다. 그러나 LF는 브랜드 재고 효율화와 자회사 수익 다변화로 영업이익이 22.3% 상승했고, 안다르는 고품질 애슬레저 제품 확대로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패션업계는 내수 부진을 해외 진출로 극복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