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경제뉴스 요약 2025년 10월 10일 금요일

 

 

국제뉴스 5개

 

 

1. 트럼프 대신 베네수엘라 마차도 노벨평화상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마리아 마차도, 노벨평화상 수상

2025년 노벨평화상은 베네수엘라의 독재 정권에 맞서 비폭력 저항을 이어온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에게 돌아갔습니다. 노벨위원회는 그녀를 “어둠 속 민주주의의 불꽃을 지킨 헌신적 평화 옹호자”라 평가했죠. 마차도는 20년 넘게 마두로 정권의 탄압 속에서도 민주주의 회복 운동을 이끌어왔으며, 2024년 대선 출마가 금지된 뒤에도 부정선거 폭로와 야권 통합에 앞장섰습니다.

 

 

2. 독일, 유럽연합의 내연차 퇴출에 제동

전기차 전환 속도 둔화에 “2035년 금지, 현실적 유연성 필요”

독일 정부가 EU의 ‘2035년 내연차 판매금지’ 정책 철회를 공식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메르츠 총리는 “기후 목표는 지지하지만 산업계가 감당하기 어려운 비현실적 시한은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폭스바겐 CEO 역시 “전기차 전환에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전기차 수요 둔화와 중국과의 경쟁, 미국 관세 압박 속에 유럽 내 여론도 정책 재검토로 기울고 있습니다.

 

 

3. 가자지구, 진짜 휴전 임박?

이스라엘 내각 합의 승인, 트럼프 "인질 20명 13~14일 석방"

2년간 이어진 가자전쟁이 휴전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내각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1단계 휴전안을 승인했고, 트럼프도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 20명이 오는 13~14일 석방될 것이라 밝힌 겁니다. 트럼프는 휴전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해 12일 이집트를 방문할 예정이며, 미국은 중동 지역 안정을 위해 200명의 미군 병력을 추가 파병하기로 했습니다.

 

 

4. 일본 공명당, 자민당과 26년 연정 마침표

극우 성향 다카이치 총재 취임 후 균열…차기 총리 선출도 불투명

일본 자민당과 공명당의 26년 연립정권이 무너졌습니다. 공명당 사이토 대표는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자민당 총재와 회담 후 “함께할 수 없다”고 밝히며 연정 이탈을 선언했습니다. 공명당은 정치자금 스캔들에 대한 자민당의 불성실한 대응과 후원금 규제 합의 실패를 이유로 들었죠. 1999년 이후 이어진 양당 연합이 깨지면서 자민당은 소수 여당으로 전락했습니다.

 

 

5. 김정은 “세계 최고 낙원 세우겠다”

당 창건 80주년 경축대회서 경제·핵 병진 강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창건 80주년 경축대회에서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사회주의 낙원을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경제 건설과 핵무력 병진으로 새 도약기를 열었다”며 체제 수호 의지를 강조했죠. 이번 행사에는 리창 중국 총리와 메드베데프 러시아 안보회의 부의장 등 주요 외국 귀빈이 참석했습니다.

 


 

 

국내뉴스 5개

 

 

1. 코스피, 사상 첫 3600선 돌파

반도체주 폭등·외국인 1조 순매수로 지수 급등

코스피가 10일 1.73% 급등하며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3600선을 넘어섰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 미국·일본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 국내 시장에 반영됐고, 삼성전자(6.07%)와 SK하이닉스(8.22%)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외국인은 1조600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고, 코스닥도 0.61% 올라 마감했습니다.

 

 

2. 1420원 돌파한 환율, 연휴 후에도 고공행진?

달러 강세·연준 보수적 기조 속 원화 약세 장기화 우려

달러당 원화값이 추석 연휴 동안 1420원을 넘어서며 5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과 미·중 관세 불확실성, 유로·엔화 급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원화 약세가 이어졌죠. 전문가들은 미국 고용 둔화와 셧다운 여파로 뚜렷한 환율 하락 재료가 부족하다며, 당분간 고환율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3. 태안 1호기 폐쇄…탈석탄 전환 본격화

기후부, 129명 전원 재배치…“일자리 잃지 않는 정의로운 전환”

올해 12월 충남 태안석탄화력 1호기가 가동을 멈추며 탈석탄 전환이 본격화됐습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곳 노동자 129명을 모두 다른 발전소로 재배치해 일자리 공백을 최소화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성환 장관은 “정의로운 전환의 첫걸음”이라며, 정부는 2038년까지 석탄화력 37기를 폐지할 계획입니다.

 

 

4. 좀비기업 대출 4조원, 회수 가능성 ‘불투명’

수출입은행 여신 중 87곳 구조조정…고정이하여신 1.2조원

한국수출입은행이 한계기업(이른바 좀비기업)에 빌려준 대출과 보증이 약 3조9천억원에 달했습니다. 이 중 87곳이 이미 구조조정에 들어갔고, 대기업·중견·중소기업을 합쳐 141곳이 부실 위험 상태로 분류됐습니다. 또 고정이하여신은 1조2천억원, 연체율도 0.53%로 반등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부실 확대 가능성을 경고하며 선제적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5. 내년 보험료 인상 우려

금감원, 평균공시이율 2.5%로 인하…예정이율 0.25%P↓ 시 최대 10% 인상 가능성

금감원이 2026년 평균공시이율을 2.75%에서 2.5%로 내리면서, 내년 신규 보험 계약자의 보험료가 오를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공시이율 하락은 보험사의 미래 수익률 감소로 이어져 예정이율 조정과 보험료 인상으로 연결되기 때문이죠. 업계는 예정이율이 0.25%P 낮아질 때 보험료가 약 5~10% 오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기존 계약자는 영향을 받지 않지만, 손해보험사 중심으로 내년 상반기 보험료 인상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