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경제뉴스 요약 2025년 11월 23일 일요일

 

 

국제뉴스 5개

 

 

1. 요동치는 미국 금리전망

뉴욕연은 총재 발언 후 인하 확률 2배 급등

연내 마지막 금리결정을 앞두고 미국 연준(Fed) 내 금리 인하를 둘러싼 의견 충돌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12월 FOMC에서 금리를 내릴 확률은 하루 만에 30%대에서 71%로 급등했죠. 뉴욕연은 윌리엄스 총재가 “가까운 시기에 추가 조정 여지가 있다”고 밝히면서 인하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반면 보스턴연은 콜린스 총재는 “완화할 긴박함이 없다”고 맞서며 연준의 분열이 뚜렷합니다.

 

 

2. 일본 정부, 라피더스에 11조원 추가투입

정부 주도 2나노 경쟁 강화…황금주로 경영 직접 관여

일본 정부가 차세대 반도체 핵심 기업 라피더스에 약 11조 원을 추가 투자하며 지원 규모를 총 27조 원대로 확대했습니다. 민간 투자가 부진하자 정부가 직접 자금을 투입해 2나노 공정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죠. 이번 조치에는 기술 제휴나 지분 이동 등 전략적 사안에 정부가 직접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황금주’ 확보 계획도 포함됐습니다.

 

 

3. 갈등 지속되는 우크라 종전안

트럼프 초안에 유럽·우크라 반발, 협상 진통 지속

트럼프가 제시한 우크라이나 종전안이 각국 반발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제안 초안은 러시아의 돈바스 통제와 우크라의 나토 가입 차단이 핵심인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존엄을 잃을 위험”이라며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마크롱과 메르츠 등 유럽 정상들도 사전 협의 부족을 지적했죠. 러시아는 수용 가능성을 내비치며도 군사 압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4. 펀쿨섹좌도 합류...중일 긴장 속 요나구니 방위 강화

일본, 대만 인접 섬에 전자전부대·미사일 기지 구축 계획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이 중국과 불과 110㎞ 거리의 요나구니섬 자위대 기지를 방문했습니다. 그는 “일본 방위체제 강화가 중요한 과제”라며 미·일 공동훈련과 시설 확충을 강조했습니다. 일본은 내년 요나구니에 대공전자전부대를 신설하고, 장기적으로 지대공 미사일 부대와 피난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며, 이는 대만 유사시 대응과 중국 견제를 염두에 둔 행보이기도 합니다.

 

 

5. 말레이시아도 SNS 청소년 차단 확산

호주 이어 말레이도 16세 미만 이용 제한 추진

호주가 다음달부터 16세 미만 청소년의 SNS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가운데, 말레이시아도 내년부터 같은 연령대의 이용을 막기로 했습니다. 성범죄 악용과 유해 콘텐츠 노출 등 SNS 부작용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뉴질랜드와 덴마크도 비슷한 규제를 준비 중입니다.

 


 

 

국내뉴스 5개

 

 

1. 자사주 ‘의무소각’ 상법개정…기업 “사실상 활용 봉쇄”

민주당, 대주주 사익 방지 명분…기업은 경영 유연성·M&A 방어력 약화 우려

더불어민주당이 자사주를 1년 내 의무적으로 소각하도록 하는 3차 상법 개정안을 추진합니다. 임직원 보상을 제외한 자사주 활용은 주주총회 ‘특별결의’로만 예외 인정되며, 대주주의 의결권은 3%로 제한될 전망입니다. 기업들은 주주환원 수단인 자사주 매입 유인이 사라지고, 경영권 방어 수단이 약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2. 주담대 셧다운 현실화

4대은행 대출 총량 초과로 주택담보대출 신규 중단 확산

올해 가계대출 한도를 대부분 채운 주요 시중은행들이 대출 창구를 닫고 있습니다. 국민은행은 24일부터, 하나은행은 25일부터 주택담보·전세대출 신규 접수를 중단했죠. 신한·우리은행도 쏠림이 심해지면 대출을 멈출 계획입니다. 4대 은행의 가계대출은 이미 당초 목표치의 33%를 초과했으며, 이로 인해 대출 한파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3. 원화가치 금융위기 이후 16년만에 최저

해외주식 ‘서학개미’ 투자 718억달러…AI호황에 달러 강세 지속 전망

한국 원화의 실질가치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6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습니다. 한국은행과 BIS에 따르면 10월 실질실효환율은 89.09로, 일본·중국 다음으로 낮았습니다. 올해 1~9월 내국인의 해외주식 투자액이 718억달러로 급증하며 환율 하락을 부추겼죠. AI 열풍으로 미국 주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당 원화값은 1470원을 돌파했고, 내년엔 1500원대까지 오를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4. 금산분리 완화, “특정기업 위한 규제는 안돼”

공정위원장, 금산분리 완화 반대 입장… “사회적 공감대 없이 규제 바꿀 수 없어”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정부의 금산분리 완화 추진에 대해 “몇몇 기업 민원 때문에 50년 된 규제를 바꿀 수 없다”며 강한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완화는 ‘최후의 수단’으로만 검토해야 한다며, 대기업의 투자회사 확대가 본업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SK 등 특정 기업 중심의 완화 논의는 부적절하다고 선을 그었고, 대신 사익편취·공시 의무 강화 등 대기업 규제 보완을 예고했습니다.

 

 

5. 철강관세 완화 협상 시사

김정관 장관 “조선업 협력 속 협상 여지 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미국의 철강 품목관세(50%) 인하를 두고 “협상의 여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업 협력 과정에서 한국 철강 사용이 늘면, 관세가 미국 선박 가격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죠. 또 대미투자펀드는 조선·에너지·반도체·배터리·희귀광물 등 전략산업 중심으로 운용하며, 원리금 회수가 가능한 프로젝트에만 투자하도록 MOU를 체결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