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경제뉴스 요약 2025년 12월 10일 수요일

 

 

국제뉴스 5개

 

 

1. 은값 사상 최고치

산업수요 폭증에 60달러 첫 돌파

국제 은값이 사상 처음 온스당 60달러를 넘기며 올해만 두 배 이상 급등했습니다. 금리 인하 기대에 따른 실물자산 선호와 전기차·AI·태양광 등 산업 수요 증가, 인도의 공급 부족, 미국의 핵심광물 지정과 재고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준 흐름이죠. 은은 대부분 다른 광물의 부산물이라 공급 확대가 어려워 가격 상승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2. 한중 FTA 10년차 근황은

수출둔화로 최근 3년 연속 적자 고착

한중 FTA가 10년을 맞았지만 최근 3년간 대중 무역수지는 적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국이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며 한국산 수입을 크게 줄인 영향이 큽니다. 교역액도 2022년 3100억달러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로, 올해는 2015년 수준으로 되돌아갈 전망이죠. 전문가들은 중국 중심의 구조가 고착되고 있어 한국에 실익이 되는 방향으로 FTA를 재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3. 트럼프, 젤렌스키에 "현실을 봐라"

우크라 영토포기 요구에 긴장 고조

트럼프가 우크라이나에 제시한 평화안과 관련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현실을 받아들이라며 영토 포기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우크라이나가 전황에서 밀리고 있다고 강조하며 평화안 수용 가능성을 시사했죠. 젤렌스키 대통령은 헌법상 영토 포기는 불가하다며 강하게 반발했고, 유럽의 미온적 지원도 비판했습니다. 전시 상황으로 연기된 우크라이나 대선 문제를 둘러싸고도 양측의 입장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4. 영국 정부, 중국 기술기업 제재

영국정부, 중국기업 자산 동결 조치

영국 정부가 중국 기술기업 i-Soon과 인티그리티 테크의 자산을 동결하며 강한 제재에 나섰습니다. 두 기업이 전 세계 80여 개국 정부와 기업을 대상으로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벌였고, 확보한 데이터를 중국 정보기관에 제공한 것으로 영국은 의심하고 있죠. 영국 NCSC는 이들이 중국의 국가 주도 사이버작전을 거의 확실하게 지원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영국은 UN 합의 위반이라며 국제사회와 협력해 위협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5. 북중 비공식 도강로 확대중?

압록강 일대서 최소 32개 도강로 운영 정황

북중이 압록강 접경 약 95km 구간에 최소 32개의 임시 도강로를 설치해 차량과 각종 장비를 북한으로 들여오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위성사진 분석에 따르면 도강로는 침수되면 새로 만들어지는 방식으로 꾸준히 늘었죠. 현장에서는 대형 화물이 모이는 공간도 조성됐습니다. 중국제 번호판 없는 차량이 대량 포착되며 ‘국가적 밀수’ 가능성이 제기됐고, 중국이 유엔 제재를 우회해 북측과 경제 협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국내뉴스 5개

 

 

1. 정부, AI 육성 전략 보고회

팹리스·소부장·지방벨트 강화

정부가 AI 시대 반도체 전략을 발표하며 시스템 반도체 약점 보완과 국내 생산능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팹리스 생태계를 10배로 키우고 공공기관 국산 반도체 우선 구매도 추진합니다. 차세대 메모리, NPU, 패키징 등 핵심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며, 광주·부산·구미를 잇는 남부권 혁신벨트로 산업 분산을 확대하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인력 양성과 테스트베드 구축도 병행해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입니다.

 

 

2. 국가데이터처 11월 고용동향

19개월째 이어진 청년 취업난 심화

11월 고용동향에선 전체 취업자는 늘었지만 청년층만 크게 감소하며 15~29세 고용률이 19개월째 떨어졌습니다. 소비쿠폰 종료로 숙박·음식업 일자리가 다시 줄었고, 기업들이 경력·수시채용을 확대하면서 신입 채용 기회가 줄어든 영향도 컸습니다. 쉬었음 청년도 7개월 만에 증가해 구직 포기 현상이 30대까지 이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정부는 AI 기반 직업훈련과 지역 고용 활성화 등 맞춤형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

주담대 증가폭 20개월만에 최저

11월 은행 가계대출 증가 폭이 1조9000억원으로 전월의 절반 수준까지 줄었습니다. 주담대는 7000억원 증가에 그쳐 20개월 만에 가장 작은 폭을 기록했죠. 10·15 대책 이후 은행권의 대출 관리와 전세 수요 감소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전세자금대출은 두 달 연속 줄었고, 신용대출은 주식투자 확대 영향으로 증가세가 유지됐습니다. 한은은 수도권 일부 지역의 가격 둔화가 더딘 만큼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4. 유예 연장되는 지방 DSR

부동산 침체 대응해 내년 6월까지 유지

정부가 지방 부동산 침체와 건설 경기 위축을 고려해 지방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3단계 스트레스 DSR 적용을 내년 상반기까지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방은 기존의 2단계 기준이 그대로 적용돼 대출 한도 압박이 완화되는 효과가 있죠. 또한 전세대출보증 심사 과정에서 공시가격과 실제 시세의 괴리를 줄이기 위해 감정평가액을 주택가격으로 인정하는 방식도 내년 1월부터 도입될 예정입니다.

 

 

5. 고환율로 외화부채 부담 커져

대출 줄어도 부채는 3조 늘어

고환율로 기업들의 외화부채 부담이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5대 은행 외화대출은 1년 새 줄었지만, 원화값이 떨어지며 장부상 부채는 3조5000억원 늘었죠. 원화를 벌어 달러로 갚아야 하는 기업일수록 상환 부담이 커져 연체율도 201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원화값이 10원만 떨어져도 기업 부채가 수천억씩 늘어나는 구조라 은행들도 심사를 강화하며 리스크 관리에 나선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