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경제뉴스 요약 2025년 09월 08일 월요일

 

 

국제뉴스 5개

 

 

1. 일본 자민당 차기 총재 경쟁 본격화

모테기·하야시 출마 의사, 다카이치·고이즈미도 유력

이시바 총리의 사임으로 일본 자민당 차기 총재 선거가 본격화됐습니다. 새 총재는 국회 지명을 통해 총리로 선출되며, 선거 일정은 10월 4일이 유력합니다. 모테기 전 간사장이 첫 출마 의사를 밝혔고 하야시 관방장관도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담당상과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이 유력 경쟁자로 거론됩니다.

 

 

2. 트럼프, 한국인 구금사태 진화 나서

비자 문제 해법 강조…연간 승인 카드 검토

미국에서 한국인 근로자 300여 명이 구금된 사태와 관련해, 트럼프가 “한국과 좋은 관계”라며 사태 수습 의지를 밝혔습니다. 그는 미국 내 전문 인력이 부족하다면 한국 전문가를 불러와 미국 근로자 훈련에 활용하겠다며 비자 문제 해결을 시사했습니다. 또한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도 건별 허가 대신 연간 승인 방안을 한국에 제안했습니다. 양국은 외교 교섭을 통해 억류된 근로자들의 자진 출국 및 귀국 절차를 협의 중입니다.

 

 

3. 중, 러 기업에 위안화채권 허용

8년 만에 판다채권 발행 재개 움직임

중국이 8년 만에 러시아 기업의 판다채권 발행을 다시 허용할 전망입니다. 서방 제재로 자금난에 빠진 러시아 에너지 기업들이 중국 본토에서 위안화로 자금을 조달할 길이 열리는 셈입니다. 가스프롬 등 국영 에너지 기업들이 AAA 등급을 받으며 신용도도 보강되고 있습니다. 이번 조치는 푸틴-시진핑 정상회담 직후 발표돼 양국 밀착을 보여주며, 러시아 내 위안화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4. 중국 8월 수출 증가세 급둔화

관세전쟁 장기화로 밀어내기 효과 소멸

중국의 8월 수출은 전년 대비 4.4% 증가에 그치며 7월(7.2%)과 시장 전망치(5.0%)를 밑돌았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장기화되면서 관세 인상 전에 물량을 확보하려던 ‘밀어내기 수출’ 효과가 사라진 영향입니다. 같은 달 수입은 1.3% 늘었고, 무역흑자는 1023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5. 일본 2분기 성장률 상향·흑자 지속

소비·재정 확대 기대에 증시도 최고치

일본 2분기 GDP 성장률이 연율 2.2%로 상향 조정되며 경기 회복 신호를 보였습니다. 개인소비가 폭염 효과로 늘었고, 음식점 매출은 전년 대비 7.7% 증가했습니다. 7월 경상수지는 25조원 흑자를 기록하며 6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으나 흑자액은 전년 대비 19% 줄었습니다. 닛케이 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이시바 총리 사임 후 차기 정권의 재정 확대 기대감이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국내뉴스 5개

 

 

1. 기재부 예산실 대폭 인사 단행

예산처 승격 앞두고 국장급 자리 전면 교체

기획재정부가 정부조직 개편을 앞두고 예산실 국장급 인사를 전면 교체했습니다. 사회·경제·복지·행정국방 예산심의관 자리가 모두 새 인물로 바뀌었으며, 총괄 국장만 유지됐습니다. 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예산실은 기획예산처로 승격돼 장관급 부처로 독립하고, 기재부는 경제·금융·세제 정책을 맡습니다. 이에 따라 기재부의 재정 컨트롤타워 기능 약화 우려가 제기되지만, 정부는 의사결정 차질은 없을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2. 정부, 2035년 온실가스 67% 감축 검토

발전 배출권 유상할당 100% 추진도 포함

환경부가 2035년까지 온실가스를 2018년 대비 최대 67% 줄이는 방안을 포함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시나리오를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40%대 중후반부터 67%까지 4가지 감축안이 제시됐으며, 11월 초 최종 확정 예정입니다. 또한 발전 부문 배출권거래제 유상할당 비율을 현행 10%에서 2030년 50%, 이후 100%까지 올리는 안도 검토돼 산업계 부담과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3. 은행들 주담대·전세대출 중단

신규 규제 반영에 비대면 대출 막혀

9·7 가계대출 규제 발표 이후 신한·하나은행이 비대면 주택담보·전세대출을 중단했고, KB국민은행도 규제지역 주택구입·전세자금 대출의 창구 접수를 막았습니다. 이는 주택담보비율(LTV) 하향 등 새 규제를 전산에 반영하기 위한 조치로, 일시적 중단 후 재개될 예정입니다. 반면 우리·농협은행은 비대면 대출을 계속 접수 중입니다.

 

 

4. LH공공택지 계약해지 35만평

2.1만호 공급 가능 물량 사라져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고금리, PF 경색, 공사비 급등 영향으로 최근 3년간 LH가 분양한 공공택지 중 약 35만평이 계약 해지됐습니다. 이는 주택 2만1천가구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해약 건수는 2022년 2건에서 올해 13건으로 급증했고, 미매각 택지 또한 수도권까지 확산됐습니다. LH는 토지리턴제, 무이자 할부 등 판매 촉진책을 도입했으나 효과는 제한적입니다.

 

 

5. 국가AI센터, 민간 주도로 전환

정부 지분 축소·민간 70% 이상 확대

정부가 2조원 규모의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을 다시 추진하면서 민간 지분을 기존 49%에서 70% 이상으로 확대하고 매수청구권을 없앴습니다. 앞서 공모가 잇따라 무산되자 조건을 완화해 기업 주도 참여를 유도한 것입니다. 센터는 2030년까지 GPU 5만 장 이상을 확보해 ‘AI 고속도로’를 구축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