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경제뉴스 요약 2025년 11월 30일 일요일

 

 

국제뉴스 5개

 

 

1. 홍콩 화재 참사 확대

사망자 146명·실종 40여명으로 늘며 대형 인명 피해 현실화

홍콩 타이포 지역 고층 아파트단지 ‘웡 푹 코트’ 화재 사망자가 146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40여명으로 집계됐습니다. 7개 동이 불에 휩싸인 이번 화재는 건조한 날씨와 강풍 탓에 43시간 만에 진압됐으며, 수색 작업은 일부 동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 당국은 혼란을 이용한 반중 움직임을 경계하며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습니다.

 

 

2. AI 여파로 청년 일자리 급감

미국은 감원·한국은 채용 축소로 3년간 청년 일자리 21만개 사라져

AI 확산으로 미국은 화이트칼라 감원이 늘고, 한국은 청년 신규 채용이 급감하는 양상이 나타났습니다. 미국 실업자 중 대졸 비중은 사상 최고인 25%까지 올랐고, 한국도 전체 실업자 중 대졸 비중이 49.6%까지 상승했죠. 최근 3년간 감소한 청년 일자리 21만1000개 중 98%가 AI 고노출 업종에서 발생했습니다. 반면 시니어층은 오히려 일자리가 늘며 연공 편향적 기술 변화가 강화되는 모습입니다.

 

 

3. 미국, 한국인 비자심사 확대

주한미국대사관 인터뷰 5천건 추가하며 비자 처리 속도 개선 조치

미국 국무부가 한국인을 위한 비자 발급 속도를 높이기 위해 주한미국대사관의 심사 역량을 확대했습니다. 최근 한 달 동안 평상시보다 약 5천건의 인터뷰를 추가 진행하도록 지원한 것으로,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와 합법적 출장 수요를 돕기 위한 조치입니다. 9월 조지아주 단속 사태 이후 비자 문제 개선 요구가 커진 가운데, 영사 인력 확충을 통해 절차를 안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4. 미국, 베네수엘라 영공 경고

트럼프 경고로 양국 긴장 고조…군사 작전 확대 가능성 제기돼

트럼프가 베네수엘라 상공 전체를 폐쇄 구역으로 간주하라고 경고하며 양국 간 긴장이 급격히 높아졌습니다. 이는 군사작전 확대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미국은 이미 항공모함 전단을 배치하며 해상 봉쇄를 강화해왔죠. FAA의 경고 이후 여러 국가 항공사들이 베네수엘라행 운항을 취소하며 실질적 제약도 커졌습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주권 침해라고 강하게 반발하며 외교적 충돌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5. 중국, 일본행 노선 대규모 취소

정치 갈등 격화 속 中 ‘한일령’ 확산…항공·공연 모두 중단 사태 이어져

중국의 ‘한일령’이 본격화되며 일본행 항공편과 대중문화 교류가 잇따라 중단됐습니다. 상하이 공연에서 일본 가수가 갑작스럽게 퇴장당한 데 이어 다른 일본 가수의 공연도 취소됐습니다. 중국 항공사들은 12월 일본행 노선 5548편 중 904편을 취소하며 이동 제한을 확대했죠. 이는 일본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으로 촉발된 양국 갈등이 문화·교통 분야까지 확산된 결과로 분석됩니다.

 


 

 

국내뉴스 5개

 

 

1. 법인세 전구간 인상 확정

모든 기업 세율 1%P↑·금융보험 교육세는 2배로…여당 단독 처리 수순

내년부터 모든 기업의 법인세율이 구간별로 1%포인트씩 인상돼 기업 부담이 커질 전망입니다. 금융·보험사의 교육세도 현행의 두 배로 오르며 세수는 5년간 약 17조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야는 중소기업 구간 제외 여부를 두고 끝내 합의에 실패했고 민주당 주도로 정부 원안이 상임위를 통과했습니다. 교육세 인상안 역시 그대로 의결됐으며, 민주당은 오는 2일 본회의에서 예산안과 함께 단독 처리에 나설 계획입니다.

 

 

2. 배당세 50억 초과구간 신설

배당 분리과세 구간 재편…50억 초과는 최고 30% 세율로 과세 강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배당소득 분리과세 체계를 개편해 50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최고 30% 세율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2000만원·3억원·50억원 이하 구간도 각각 14~25% 세율로 조정됐고, 배당 성향 요건을 충족한 기업이 대상이 됩니다. 이번 개편으로 세수는 약 1300억원 추가 감소할 전망입니다.

 

 

3. 한미 비관세 협상 착수

농산물·플랫폼 규제·지식재산권 등 비관세 현안 논의 본격화

정부가 한미 관세협상 후속 조치로 12월 중 비관세 장벽 협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양국은 농산물 시장 접근, 플랫폼 규제, 지식재산권 등 다양한 비관세 분야에서 협의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는 조인트 팩트시트에 명시된 이행 계획으로, 상호 무역 촉진을 위한 구체적 절차를 마련하는 단계입니다. 연내 협상 착수가 목표로 제시됐습니다.

 

 

4. 가계빚 급증에 소비 위축

10년간 부채 14%P↑에도 민간소비만 유일하게 감소한 한국의 구조적 제약

최근 10년간 한국의 가계부채가 GDP 대비 13.8%포인트 늘며 세계 3위 수준의 증가 속도를 보였지만, 같은 기간 민간소비 비중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채 부담과 금리 상승으로 DSR도 크게 뛰었고, 가계부채가 10%포인트 이상 증가한 국가 중 소비 비중이 축소된 곳은 한국이 유일했죠. 한은은 과도한 가계신용 누적이 매년 소비 증가율을 0.4%포인트 이상 낮췄으며, 부채 비율이 과거 수준으로 유지됐다면 소비가 5% 가까이 더 높았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5. 국내 여행지 1위는 강원도

3년간 카드 결제 분석 결과 강원도 최다…50·60세대가 소비 주도

농협은행이 3년간 카드 결제 2491만건을 분석한 결과 국내 인기 숙박 여행지 1위는 강원도로 나타났습니다. 평창·홍천·강릉 등 자연 관광지와 리조트 중심 지역이 높은 비중을 보였죠. 서울은 중구와 강남구가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연령별로는 50·60세대의 숙박 결제 비중이 가장 높았고, MZ세대는 숙박 앱 이용이 두드러졌습니다. 숙박 앱 결제 비중도 꾸준히 늘며 여행 소비 방식의 변화가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