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경제뉴스 요약 2025년 05월 26일 월요일

 

국제뉴스 5개

 

1. 위안화, 유로 제치고 기축통화 야심

무역결제 비중 7%…CIPS·위챗페이로 영향력 확장

중국 위안화가 작년 전 세계 무역결제에서 7%를 기록하며 유로화(6%)를 제쳤습니다. 미국 달러(81%)와는 큰 격차가 있지만, 중국은 CIPS 확대, 위챗페이 해외 진출, 통화스왑 확대 등으로 기축통화 도약을 시도 중입니다. 브라질, 카자흐스탄 등과의 금융협력도 강화하며 총 42개국과 통화스왑을 체결했고, 한국은 그중 최대 규모인 4000억 위안 통화스왑을 맺었죠.

 

2. 트럼프 “25년 내 원전 4배 확대”

AI 전력난 대응…원자로 10기 건설 행정명령 서명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AI 산업의 전력난 해소를 위해 향후 25년간 원자력 발전을 4배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그는 신규 원자로 10기 건설, 폐쇄 원전 재가동, 규제 완화 등을 담은 4건의 행정명령에 서명했으며, 빠르면 내년 7월부터 실험용 원자로 가동도 추진됩니다. 이는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하고 원전 산업을 부흥시키려는 목적입니다.

 

3. 일, 미 조선업 부활에 공동기금 제안

미·일 '조선 황금시대 계획'…중국 견제 의도도

일본이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조선업 재건을 위한 공동기금 설치를 제안했습니다. 선박 수리 도크 정비와 차세대 친환경 선박 공동개발도 포함된 이 제안은 중국 견제와 미국 제조업 부흥을 동시에 노린 전략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선업 재건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미국은 조선 시장 점유율이 0.1%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4. 트럼프, EU관세 또 유예

50% 부과 경고 이틀 만에 철회…협상용 압박 분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EU에 예고했던 50% 관세 부과를 이틀 만에 철회하고 7월 9일까지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EU 집행위원장과의 통화 후 협상 의지를 밝히며 입장을 선회했죠. 하지만 EU는 미국의 관세 위협에 휘말리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미국은 EU의 부가가치세와 무역 장벽에 불만을 표시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지만, EU는 서비스 부문 무역 흑자를 강조하며 맞서고 있어 협상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5. BYD, 전기차 할인 출혈경쟁

현대차 ‘일렉시오’도 영향권…중국 전기차 가격 전쟁 격화

중국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는 BYD가 최대 34%의 파격 할인에 나서며 가격 출혈 경쟁이 본격화됐습니다. 소형 SUV '시걸'을 20%, 하이브리드 세단 '실'은 34% 인하했죠. 이에 홍콩 증시서 BYD 주가는 8% 하락, 경쟁사 지리도 9% 넘게 떨어졌습니다. 현대차가 곧 출시할 중국 전용 전기차 '일렉시오'도 직접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뉴스 5개

 

1. 동국제강, 인천공장 첫 셧다운

건설경기 침체로 철근 수요 급감…생산 중단 돌입

동국제강이 창사 이후 처음으로 인천공장을 한 달간 조업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7월 22일부터 8월 15일까지 운영을 멈추며, 공급 과잉 지속 시 연장도 검토됩니다. 인천공장은 연 매출의 40%를 차지하는 핵심 생산 거점으로, 철근 연간 220만t을 생산해 국내 최대 규모이지만, 건설경기 침체로 자재 수요와 가격이 급감하며 결국 셧다운에 들어간 것이죠.

 

2. 중국 테크주에 6500억 몰렸다

미국 견제 속 기술주 반등…AI·로봇 ETF 인기

최근 3개월간 중국 테크주 펀드에 6540억원이 유입되며 투자자 관심이 급증했습니다. 특히 1개월 사이 2739억원이 집중되었죠. 미국의 관세 정책 여파로 미국 기술주 불안이 커지자 중국이 대안으로 떠오른 것입니다. 휴머노이드 로봇, AI, 2차전지 등 중국 첨단산업 관련 ETF에 자금이 몰리고 있으며, 일부는 한 달 새 수익률 13%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3. “또 내야 하나”…긴장하는 금융권

1.7조 쓴 은행들, 대선발 상생 압박 더 커질 듯

지난해 5대 시중은행이 낸 사회공헌금은 1조3000억원, 전체 은행권은 1조7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대선 후보들이 채무조정, 부채 탕감, 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 공약을 잇달아 내놓으며 은행권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금융권은 정책 강도에 따라 올해 공헌비용이 2조원을 넘을까 우려하고 있으며, 무리한 금융지원이 부실로 번질 가능성도 걱정하고 있습니다.

 

4. 회사채 ‘자금 절벽’…기업 초비상

BBB등급 발행 1.3%로 급감…사모조달로 내몰려

홈플러스 법정관리 이후 비우량 기업의 회사채 발행이 사실상 중단되며 저신용 기업들이 심각한 자금난에 직면했습니다. BBB급 회사채 비중은 1.3%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고, 기업들은 연 7%대 고금리의 사모시장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후순위채 발행도 막히면서 자산 매각이나 오너 자금 의존 사례가 늘고 있죠. 특히 하이일드펀드의 공모주 우선 배정 혜택도 연말 일몰 예정이라 유동성 위기가 더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반면 AAA·AA등급 회사채는 수요가 몰리며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5. AI 시대, 통번역은 되레 호황?

기초번역은 AI, 전문영역은 인간…수요 더 늘어

생성형 AI 발달로 위축될 것이라던 통번역 업계가 오히려 호황을 맞고 있습니다. 기초 번역은 챗GPT 등 AI에 맡기고, 인간은 법률·의료·외교 같은 고난도 영역에 집중하면서 시장이 분화된 덕분이죠. 실제로 통번역 업체와 종사자 수는 꾸준히 늘었고, AI 기술을 접목한 스타트업도 활발히 등장하고 있습니다. K뷰티·K푸드 등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방한 외국인 증가 역시 전문 통역 수요 확대에 일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