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경제뉴스 요약 2025년 08월 02일 토요일

 

 

국제뉴스 5개

 

 

1. 캐나다, 미국산 불매 확산

관세폭탄에 반미정서 커지며 소비·여행·투자 줄줄이 탈미

미국이 캐나다산 제품에 관세를 기존 25%에서 35%로 인상하자, 캐나다 내 반미 정서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밴쿠버 주류 매장에서는 미국산 제품 판매를 중단했고, 식료품점에선 원산지를 확인하며 미국산을 피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습니다. 여행, 스트리밍 서비스, 투자 등 다양한 영역에서 ‘탈미국’ 움직임이 나타나는 가운데, 캐나다 정치권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실망을 표하며 ‘나쁜 합의보다 무합의가 낫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2. 미, 고용냉각에 연준 금리인하 압박

고용 증가폭 대폭 하향…연준 내부도 분열 조짐

7월 미국 비농업 일자리가 7만3000명 증가에 그쳐 예상치를 크게 밑돌고, 실업률도 4.2%로 상승하면서 고용시장 위축 신호가 뚜렷해졌습니다. 특히 5~6월 일자리 증가폭이 대규모로 하향 조정돼 당시 상황조차 과대평가됐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지표는 연준의 금리인하 압력을 키우고 있으며, 내부에서도 금리 인하를 주장하는 인사들이 나오며 분열 양상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3. 8% 성장한 대만, 웃지는 못했다

미국 20% 관세 적용에 하반기 성장 둔화 우려

대만이 올해 2분기 7.96%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TSMC의 반도체 수출 증가와 AI 수요 급증, 미국 관세 유예 종료 전 수출 증가가 주요 요인이었습니다. 그러나 미국과의 무역 협상이 결렬되면서 7월 31일부터 대만산 제품에 20% 상호관세가 적용됐고, 이에 따라 하반기 성장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대만은 현재 미국과 반도체 관세 협상을 최종 마무리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4. 미 관세에도 도요타는 간다

하이브리드 호조에 생산 전망 상향…닛산은 인도 철수

도요타자동차가 미국의 관세 조치에도 불구하고 올해 세계 생산량 전망치를 기존 990만대에서 1000만대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하이브리드차 판매 호조가 주요 배경이며, 일본 내 생산은 기존 330만대를 유지합니다. 이로써 도요타는 2023년에 이어 2년 만에 1000만대 생산을 달성할 전망입니다. 도요타는 2026년과 2027년 생산 계획도 각각 1020만대, 1050만대로 상향했습니다.

 

 

5. 유럽 기업들, 여름엔 ‘반차·재택·아이스크림’

폭염 속 근무 유연화…직원 복지 확대 추세

유럽 기업들이 무더위를 고려해 ‘여름 특별 근무제’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영국 등지의 로펌, 펀드 운용사, 회계법인 등은 반일 휴가, 재택근무, 조기 퇴근, 무료 아이스크림 제공 등의 방식으로 직원 복지를 확대하고 있죠. 특히 자녀의 긴 여름방학을 감안해 육아와 업무를 병행할 수 있도록 재택근무를 허용하거나 유연근무제를 시행하는 곳이 많습니다.

 


 

 

국내뉴스 5개

 

 

1. 8월, 주목할만한 4개 IPO

방산·조선·바이오·AI 기업, 코스닥 상장 줄이어

8월 둘째 주부터 공모주 시장이 본격 개장하며 방위산업, 바이오, 조선, 인공지능(AI) 분야의 주요 기업들이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입니다. 삼양컴텍은 K2전차 방탄장갑 독점 공급 이력을 앞세워 1117억 원 규모로 상장을 추진하며, 약효 지속성 플랫폼 기업 지투지바이오는 최대 522억 원 규모로 IPO를 진행합니다. 에스엔시스는 삼성중공업에서 분사한 조선 기자재 전문 기업으로 570억 원 규모 공모에 나서며, AI 보안 플랫폼을 보유한 에스투더블유는 세계경제포럼이 선정한 기술 선도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 대출 규제 한 달, 가계대출 '뚝'

주담대·신용대출 모두 감소…증시로 돈 이동

6·27 대출 규제와 DSR 3단계 시행으로 7월 가계대출 증가액이 전달 대비 60% 수준인 4조1386억원으로 줄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증가폭도 전달보다 1조원 이상 감소했으며, 신용대출은 4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습니다. 수신 잔액 증가폭도 둔화돼 1조5512억원에 그쳤고, 요구불예금은 증시 활황 영향으로 17조원 넘게 빠져나갔습니다.

 

 

3. 태풍·쓰나미에...불안한 일본 여행

항공편 결항 우려에 환불 문의 증가, 일정 변경 권고

일본에 쓰나미 경보와 9호 태풍 크로사까지 겹치며 여행객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러시아 캄차카반도 인근의 8.8 규모 지진 여파로 지난달 30일 일본 홋카이도 등에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고, 이튿날부터는 태풍 크로사가 간토지방을 향해 북상하면서 폭우와 강풍, 해안 침수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쓰나미 경보는 해제됐지만, 일본을 찾는 한국인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항공편 결항과 일정 차질 우려가 커지며 환불·변경 문의도 급증했습니다.

 

 

4. 부산 미분양, 15년 만에 최다

준공 후 미분양 2663가구…‘악성 미분양’ 매달 증가

부산의 주택시장 침체가 심화되면서 6월 기준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2663가구로 집계돼, 2010년 7월 이후 14년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완공 후에도 팔리지 않은 '악성 미분양'은 2월 이후 매달 증가하고 있으며, 전체 미분양 물량도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5. 농촌 치매율, 9년 만에 도시 앞질러

치매 고위험 노인일수록 조기검진 참여율 낮아

농촌 지역의 치매 유병률이 9년 만에 도시를 추월했습니다. 2023년 기준 농촌은 2.8%, 도시는 1.7%로 격차가 벌어졌고, 이는 급속한 고령화와 인구구조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인지기능저하 등 치매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농촌 노인들의 조기검진 수검률은 정상 노인보다도 낮은 29.0%에 그쳤으며, 조기검진 사업 인지율도 18.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